
4월의 끝자락, 바다와 예술, 그리고 사람 속으로 잠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2박 3일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내면에 조용히 말을 걸며, 함께하는 기억을 쌓아갔습니다.


첫째 날, 포이지아 박지현 강사님과 함께한 ‘꿈과 미래’에 대한 진심 어린 강연은 우리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이어 찾은 새활용플라자에서는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업사이클링’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지속 가능성의 참 의미를 체감했습니다.


둘째 날, 푸른 하늘과 맞닿은 강릉의 바닷가를 따라 걸으며,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들을 잠시 놓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근처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생명들과 교감하며, 우리가 지니고 있는 순수함을 마주했습니다.


셋째 날, 강릉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빛과 소리, 움직임이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의 세계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관람자의 작품이 일부가 되는 참여형 전시로 예술이 우리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매일 저녁,
함께한 하루를 돌아보며 나눴던 이야기와,
정성껏 준비했던 식탁 위의 온기, 그 모든 소소한 장면들이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여행이 우리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발판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