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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룸을 오래 지켜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꿈이룸학교에는 본래 세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었어요.

꿈이, 이룸이, 학교.  꿈이룸을 지켜주는 마스코트들!

그런데 4월 달에 슬프게도 ‘학교’가 돌연사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날은 우리 곁을 떠난 ‘학교’를 보내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동안 ‘학교’를 화장하여 꿈이룸 2층에서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정말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아 꿈이룸의 선생님들과 인턴십을 하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 함께 ‘학교’의 가루를 꿈이룸 앞마당에 뿌려주었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법이지요.

 

죽음은 인간도 동물도, 누구나 맞이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일이라지만

이별을 맞이하는 것은 언제나 낯설고, 너무나 슬픈 일이에요.

‘학교’와 우리가 만나서 겪을 수 있었던 슬픔과 기쁨들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학교야!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만 해.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우리는 진심으로 즐거웠단다.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언젠가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