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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이승빈 <주선과 죄악>

-이승빈, 주선과 죄악

7대 주선 7대 죄악
겸손 (Humilitas) 교만 (Superbia)
자선 (Caritas) 탐욕 (Avaritia)
친절 (Humanitas) 시기 (Invidia)
인내 (Patientia) 분노 (Ira)
순결 (Castitas) 음욕 (Luxuria)
절제 (Temperantia) 식탐 (Gula)
성실 (Industria) 나태 (Pigritia)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꿈이룸학교 졸업을 하게 된 이승빈이라고 합니다.
제가 만든 작품은 일종의 포스터인데요.
7대 죄악과 그와 반대되는 개념인 7대 주선을 가지고 거기서 6가지를 골라 그것을 제 생각으로 해석하여 모델링 프로그램인 마야로 만들고 다시 포토샵으로 포스터 형식의 작품을 만들어 총 6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성실

본인이 하고자 했던 바를 이루어 낼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미루지 않는 정신.

저에게 성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청소입니다.

“내일은 청소 해야지” , “조금 있다 청소 해야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성실은 청소이고, 그래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모델링 하였습니다.

나태

순간의 유혹과 귀찮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은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을 방치해버리는 것.

사실 7대 죄악 중에 가장 저를 잘 표현한 것이 나태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저는 딱히 외출할 상황이 아니면 집 안에 있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TV를 보는 등 어떻게 보면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합니다. 어쩌면 침대가 저에겐 나태하게 만드는 가구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내

본인에게 기회가 올 때까지 믿고 기다리며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그것을 버틸 수 있는 힘.

인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눈에 들어왔던 사진이 돌 위에 핀 새싹이었습니다. 그 새싹이 후에 화려한 꽃으로 변할 때까지 자연의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할 것이고, 그것을 단단하게 버텨주는 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꽃이 되기까지의 버티며 인내 하는 새싹이 사람의 삶과도 비슷하다 느껴졌습니다.

분노

인내와 반대로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은 자신의 감정을 터뜨리는 것.

물론 적절한 분노는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때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하면 감정의 소모로 인해 판단력에 문제가 생겨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놓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내로 만들어 낸 돌 위의 새싹이 분노같은 화산의 폭발로 결국은 시들어 성장이 힘들게 되는 상황으로 표현했습니다.

탐욕

인간에게 가장 자주 나타나고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과하게 발현되는 것

처음 탐욕을 생각하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탐욕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돈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인간사회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물품들이 돈을 통해 교환되고 인간의 탐욕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도구가 돈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돈에 대한 욕심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항아리에 동전들이 쏟아지는 모습을 모델링 하였습니다.

자선

본인이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 남에게 선한 마음으로 베풀고자 하는 마음

사람들이 무언가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얻고자 할 때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할 수 있는 매개체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TV나 인터넷 같은 많은 매개체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도 책만큼 확실하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는 없다고 생각하여 책을 모델링 하였습니다.